
△스위스 다보스포럼 현장에서 KT 황창규 회장(왼쪽)이 저스틴 우드 세계경제포럼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책임자와 환담하고 있다/사진=KT

28일 KT 관계자에 따르면 황창규 회장은 2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된 2019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기자들을 만나 연임 관련 질문에 대해 “오는 3월부터 사장·부사장단 대상으로 차세대 경영 교육을 시작할 생각”이라며 이번 임기를 마치고 퇴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3연임 도전도, 중도 사퇴도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황창규 회장은 지난 2014년 1월 취임 후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2017년 3월 연임에 성공했다. 내년까지 임기를 채우고 퇴진할 경우 연임 임기를 모두 마치는 첫 사례가 된다. KT는 지난 2002년 민영화 이후 최고경영자(CEO)들이 모두 연임에 실패하거나 연임 후 임기 도중 사퇴했다. 황 회장은 일각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아현국사 화재 책임 등을 문제로 퇴진 요구를 받고 있다.
김희연 기자 hyk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