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25일(현지시각) 진행된 이번 경기에서 대표팀은 상대 수비를 타개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0-1로 패배의 쓴 잔을 마셨다.
대표팀은 상대에 비해 오랜 시간 공을 차지하며 점유율을 가져갔지만 상대의 수비에 매끄러운 공격 작업을 만들지 못했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상대 팀은 빠른 발과 정확한 연계를 살린 수비 후 역습으로 대표팀을 괴롭혔고 후반 30분 무렵 결승 득점을 올렸다.
상대의 득점이 나오자 대표팀은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려고 했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해 0-1로 패배했다.
축구 팬들은 이번 아시안컵 경기 결과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으며 누리꾼 일부는 공격에 문제가 있었다고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일부 누리꾼이 지적한 공격문제는 아시아 축구 연맹의 이번 경기 기록에 나온 양 팀의 슈팅 수와 유효 슈팅 수를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아시아 축구 연맹의 기록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표팀은 10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유효 슈팅은 단 2개에 불과했다.
허나 상대 팀은 11개의 슈팅 중 4개를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고 득점까지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공격에서의 문제점이 드러난 우리나라 대표팀이 두 달 뒤에 진행되는 FIFA 매치데이에서는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일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지연 기자 sj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