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대훈 행장은 오는 27일 해외 출장길에 오른다. 홍콩에 이어 동남아 중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차례로 방문하고 내달 2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대훈 행장은 이번 출장길에 베트남 지점을 방문하고 현지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는 일정 등을 소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신남방 지역은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들과 인도를 말하며 금융권에서 주요 해외 성장 거점으로 주목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의 경우 총 6개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데 지난해 8월 최초 해외현지 법인 인수에 성공한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를 비롯, 베트남 하노이 지점, 미얀마 소액대출법인, 인도 뉴델리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 호치민 사무소 개설, 홍콩지점 은행업 인가 신청 준비 등 해외 영업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인도 노이다 지점 개점, 인도네시아 진출도 검토 대상이다.
이대훈 행장은 글로벌 사업을 새 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대훈 행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글로벌 사업의 성공은 진출지역에 특화된 사업모델을 잘 갖추는 것"이라며 "아시아 신흥국을 중심으로 농업금융에 강점을 둔 글로벌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현지 기관과의 제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