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 이슈 영향력이 제한된 가운데 수급을 보면서 제한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박스권 장세에서 벗어나지 않은 채 특별한 의미 부여가 힘든 장세를 시현 중이다.
국내주식시장에선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가 0.6%, 코스닥은 0.5%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약 350계약 순매도, 10년 선물을 약 1400계약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 순매수로 10년 선물가는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보다 3틱 오른 109.29, 10년 선물(KXFA020)은 11틱 오른 127.11을 기록 중이다.
증권사 한 딜러는 "오전 장은 어떤 평가를 내리는 의미가 없다. 단순히 수급 따라서 제한된 등락을 반복 중"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초장기물은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채권시장이 그냥 박스권에서 헤매는 느낌"이라며 "다만 통안정례모집에도 불구하고 통안이 비교적 강한 모습은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또다른 증권사 딜러는 "금통위에서 금리 인상이 어렵다고 분명히 확인됐기 때문에 일단 당분간은 글로벌 이슈에 반응하는 시장이 될 것 같다"며 "박스권 폭도 좁혀지고 변동성도 더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