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정우 포스코 회장
2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켐텍은 오는 2월 이사회를 거쳐 3월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포스렉에서 화학품 분야 진출에 따라 사명을 변경한 포스코켐텍은 이후 9년만에 다시 한번 사명을 바꾸게 됐다. 켐텍이란 케미칼(chemicla)과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로 화학 소재 사업을 영위한다는 의미로 지어졌다. 이번 사명 변경은 과학기술의 이미지를 없애고 케미칼이라는 사명으로 화학소재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포스코켐텍은 오는 4월 포스코ESM의 합병을 앞두고 있다. 음극재 사업을 영위하는 포스코켐텍과 양극재 사업의 포스코ESM의 통합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그룹 내 2차전지 소재 사업을 주도할 것이라고 기대하고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켐텍의 사명변경은 오는 4월 포스코ESM과의 합병과는 관계가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켐텍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연결 매출 1조176억 원, 순이익 1007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4.7%, 42.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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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포스코는 켐텍에 이어 종합상사 계열사인 포스코대우의 사명을 포스코인터내셔널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