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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빅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한 플랫폼을 만들고 인재 키우기에도 나서고 있다.
고객의 금융 검색 여정을 추적해 이탈 가능성 높은 고객을 붙잡는다. 인지→탐색→신규→거래 등 네 가지 진행 방향 가운데 고객 이동경로가 어떻게 변동되는 지 포착한다.
신한은행은 이같은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통해 기존 고객 관리는 물론 신규 고객 유입도 공략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올해 빅데이터 기반 사업 지원을 강화하면서 마케팅/영업 지원 외 데이터 활용 지원영역도 넓혀나가기로 했다.
빅데이터 통합 분석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AI(인공지능) 코어 플랫폼 기능도 확장한다. IT 전문가가 아닌 직원이라도 특정 소프트웨어(SW) 없이 방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측은 "데이터 경제 시대에 대응하고자 이종 기업, 공공기관 등과 협업할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데이터 자문 서비스, 데이터 판매 등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H농협은행도 '데이터 퍼스트' 전략에 힘을 싣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 5월 STT(음성→텍스트) 등 비정형 데이터, 웹/앱 로그 등 대용량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 'NH 빅스퀘어'를 구축했다.
NH농협은행은 데이터 전문 인력으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NH농협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서울대 빅데이터 분석과정, SAS(데이터분석 솔루션) 교육 등을 387명이 마쳤다. 교육 과정을 보면 원시데이터를 직접 조작하고 추출하며, 빅데이터 모델링과 솔루션, 머신러닝, 딥러닝, 시각화 등으로 단순 초급 과정을 넘어 주목된다.
NH농협은행 측은 "신기술 트렌드에 부합하는 디지털금융 전문가로 2020년까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800명을 양성할 방침"이라며 "SAS, R, 파이썬 등 데이터 프로그램 전문 교육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