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을 훌쩍 넘은 나이에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기무라 타쿠야, 그는 훈훈한 외모와 안정된 연기력으로 국내에서도 어마어마한 팬덤을 만들어냈다.
일본 남자 배우들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던 그는 젊은 시절 뭇 여성들의 마음을 훔친 인물.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예전처럼 꽃미모를 보여주고 있진 않지만 쌓아올린 연기력과 경험으로 지난 2017년 '칸 영화제'에 작품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당시 출연했던 '무한의 주인'에서 늙지도, 죽지도 않는 역할을 맡아 그에 따른 질문이 쏟아진 바 있다.
기무라 타쿠야는 "영원히 늙지 않거나, 죽지 않는 것은 싫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와 같은 운명이 아니라면 혼자 고독하고 외로웠을 것이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꾸준히 근황 논란에 시달렸으나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숨기지 않는 모습이 팬들의 사랑을 끌어내는 비결인 듯 하다.
신지연 기자 sj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