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선물은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강보합 중이다.
현재 채권시장은 특별한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외국인 매매 동향에 따라서 제한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은 오전 11시20분 현재 3선을 약 1000계약, 10선을 200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 수익률은 민평대비 0.2bp 오른 1.799%, 국고10년(KTBS10) 금리는 0.5bp 내린 1.970%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시장에 전혀 재료가 없는 상황으로 최근 북미회담, 미국 셧다운 그리고 미중무역분쟁 등 이슈가 시장에서 내성을 키운 재료라서 딱히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없다"며 "현재 매매에 대한 의지가 별로 없는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금리는 조금 빠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도 "국내 채권시장에 재료가 부재하다. 미국이든 중국이든 액션은 취하는데 일단 그 기대감에 주식이 버텨주는 형국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채권시장에 반영이 되려면 결국 미중 두나라 조치들이 경제지표로 확인되야 한다. 그때가 되서야 채권에 프라이싱 재료로 작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