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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보합권 혼조세..외국인 선물 매수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1-1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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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7일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국채 선물은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강보합 중이다.

현재 채권시장은 특별한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외국인 매매 동향에 따라서 제한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은 오전 11시20분 현재 3선을 약 1000계약, 10선을 200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 수익률은 민평대비 0.2bp 오른 1.799%, 국고10년(KTBS10) 금리는 0.5bp 내린 1.970%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시장에 전혀 재료가 없는 상황으로 최근 북미회담, 미국 셧다운 그리고 미중무역분쟁 등 이슈가 시장에서 내성을 키운 재료라서 딱히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없다"며 "현재 매매에 대한 의지가 별로 없는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금리는 조금 빠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도 "국내 채권시장에 재료가 부재하다. 미국이든 중국이든 액션은 취하는데 일단 그 기대감에 주식이 버텨주는 형국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채권시장에 반영이 되려면 결국 미중 두나라 조치들이 경제지표로 확인되야 한다. 그때가 되서야 채권에 프라이싱 재료로 작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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