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진원 연구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내 최대 방산계열사를 보유한 한화그룹은 방산사업의 성장성 우려가 확대됐다”며 “그러나 우려와 달리 작년과 올해 국방예산 방위력개선비는 각각 11.5%, 13.2%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화 자체 방산 매출 역시 최근 3년 간 연 평균 11.2% 성장, 연 1조6000원으로 확대됐고 2025년까지 연평균 1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케미칼 지분가치 상승과 자체사업 제조부문 실적 상향에 기인해 목표가를 높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 기업가치 내 상장 지분가치 비중은 38%로 하락해 주가 영향력이 감소한 반면 자체사업 성장과 건설 호조는 지속될 것”이라며 “따라서 주가 바닥을 논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