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금통위를 앞두고 제한적인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제한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주식은 반등 중이다.
오전 중국인민은행이 신중한 통화정책을 시행하는 가운데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국내주식에선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가 약 1.3%, 코스닥이 약 1.1%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2틱 떨어진 109.29를 기록 중이다. 1틱 하락한 109.30으로 시작한 후 변동폭 3틱의 제한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채 10년 선물(KXFA020)은 전일보다 1틱 오른 127.26을 기록 중이다.5틱 하락한 채 시작한 후로 -10틱~5틱의 변동폭 15틱 수준에서 강보합 중이다.
외국인은 현재 3선을 약 1100계약 순매수, 10선을 400계약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 수익률은 민평대비 0.8bp 오른 1.805%, 국고10년(KTBS10) 금리는 0.6bp 상승한 1.978%를 기록하고 있다.
선물사 한 관계자는 "다음주 금통위 전까지 제한된 범위의 보합권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브렉시트 표결을 앞두고 국내에 직접적으로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글로벌 시장의 관망세 속에 변동성도 줄어들면서 간접적인 영향은 있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전일 중국 지표 악화로 하락했던 증시도 반등해 금리 하락 역시 제한된 가운데 좁은 범위의 보합권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오늘 국내 주식은 다분히 기술적인 반등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 장은 브렉시트가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드라기 연설까지 대기하고 있어서 관망하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 한 운용역은 "제한적인 조정을 보인 후에 탄탄한 대기 매수세에 기반해 반등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주가 상승 기대감이 전보다 약화된 상황으로 주가 상승에 따른 리스크 선호 현상 확대 가능성보다는 그동안 지속된 강세장 조정 흐름으로 보인다. 주가상승에 대한 민감도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