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에서 코스피지수가 오전 9시20분 현재 약 0.7% 상승하는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중국 경제지표 부진과 미국 셧다운 불확실성 등으로 장내 위험회피 심리가 우위에 섰지만 초반 국내주식이 반등해 채권은 약보합 수준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순매도하고 10년 선물을 순매수하고 있다.
오전 9시25분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보다 4틱 떨어진 109.27을 10년 선물(KXFA020)은 전일보다 9틱 내린 127.16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3선을 약 1100계약 순매도, 10선을 40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 수익률은 민평대비 1.1bp 오른 1.808%, 국고10년(KTBS10) 금리는 1.2bp 상승한 1.984%를 기록 중이다.
미국 채권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기관 폐쇄 해결을 위한 국가 비상사태 선언에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약화된 영향을 받아 10년물 국채금리가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콤 CHECK(3931)에 따르면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0.17bp 상승한 2.7029%, 국채30년물은 2.08bp 오른 3.0548%를 나타냈다. 국채2년물은 1.23bp 하락한 2.5326%, 국채5년물은 0.34bp 떨어진 2.5205%에 자리했다.
증권사 한 딜러는 "별다른 모멘텀이 없는 장에 플랫 분위기가 이어지는 정도로 장이 전개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대외 요인이 지나칠만큼 오랜 기간 장을 끌어온 부분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며 "오늘은 외국인이 선물 매도에 좀 나서지 않을까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증권사 딜러는 "중국 경제지표 부진과 미국 셧다운 관련 이슈로 안전자산 선호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며 "이러한 분위기가 저가 매수세로 이어지지 않을까로 본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