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박무현 연구원은 “미국과 러시아의 원유 생산량 증가는 세계 석유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면서 결국 VL탱커 수요를 키우고 있다”며 “원유 수송량 증가에 힘입어 VL탱커 선가는 최근 1년 간 11.4% 상승했는데 선가가 오를수록 선주들의 발주 속도는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게다가 지난해 VL탱커 해체량은 역사적 최대 수준으로 늘었다”며 “올해 대우조선해양의 VL탱커 수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