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주요국 금리 하락과 국고채 발행 물량 축소 등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회사채(3년)금리도 국고채 금리와 대체로 비슷한 움직임을 시현했다. 회사채(3년, AA-)는 12월 2.28%로 전월대비 8bp 하락했다.
단기시장금리는 11월말과 비슷한 수준에서 등락했다.
CD(91일물) 금리는 12월 1.93%로 11월보다 3bp 상승했다. 다만 금년 들어 단기수신 호조 및 금리 메리트에 따른 수요 증가 등으로 1.86%(1월9일 기준)로 11월보다 4bp 떨어졌다.
코스피는 12월말 2041p로 전월보다 56p 하락했다. 주요국 주가 하락, 글로벌 IT기업의 실적 전망 하향 조정 등에 영향을 받았다.
12월중 은행의 가계대출(18.11월 +6.7조원 → 12월 +5.4조원)은 전월보다 증가규모가 1.3조원 축소됐다.
주택담보대출은 전세자금대출 증가세가 이어진 가운데 신규아파트 입주물량 증가로 잔금대출도 늘어나면서 증가규모가 소폭 확대(+4.8조원 → +4.9조원)됐다.
기타대출은 연말 상여금 지급, DSR 규제 시행 영향 등으로 증가규모가 축소(+1.9조원 → +0.5조원)됐다.
기업대출(+4.8조원 → -6.8조원)은 전월보다 11.6조원 줄면서 감소로 전환됐다.
대기업대출(+0.4조원 → -2.3조원)과 중소기업대출(+4.4조원 → -4.4조원) 모두 연말 기업의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일시상환, 은행의 부실채권 매·상각 등으로 감소했다.
회사채(18.11월 -0.1조원 → 12월 -0.8조원)는 기업의 재무비율 관리, 투자기관의 북클로징 등
연말 요인으로 순상환을 나타냈다.
12월중 은행 수신은 증가폭이 14.5조원 확대됐다. (18.11월 +0.2조원 → 12월 +14.7조원)
수시입출식예금은 연말 재정집행자금 및 가계 상여금 유입 등으로 큰 폭 증가(-3.8조원 → +30.8조원)했다.
정기예금은 지방정부의 연말 재정집행을 위한 자금 인출 등으로 감소폭을 확대(-0.8조원 → -10.5조원)했다.
자산운용사 수신은 감소폭이 8.8조원 확대됐다. (-1.2조원 → -10.0조원)
MMF가 정부의 국고여유자금 회수, 법인 자금 인출 등으로 큰 폭 감소(-6.3조원 → -14.3조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