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국채선물이 외국인 매수로 낙폭이 제한적인 수준에 머문 가운데, 10년 선물은 외국인 순매도로 20틱 가량 하락하고 있다.
내일 지준일을 맞아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외인 순매수로 3년 선물이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오후 2시 1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1800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을 약 1400 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3년 국채선물은 현재 3틱 내린 109.25, 10년 선물은 19틱 떨어진 126.8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를 보면 국고3년 금리는 민평대비 0.6bp 오른 1.813%, 국고10년은 1.7bp 상승한 1.997%를 기록 중이다. 국고30년은 1.5bp 오른 1.967%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주식에선 코스피지수가 0.11%, 코스닥지수가 0.46% 하락을 기록 중이다.
증권사 한 딜러는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을 계속 사면서 밀리고 싶어도 얼마 못 밀리고 있다"며 "주식시장이 상승 반전할 경우 이것이 트리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내일 지준일이라서 거래량 자체가 많지 않다"며 "미중무역 분쟁 협상 타결 소식 등 중국 쪽 소식에 귀를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지금 레벨 자체가 부담이라 예상 밖의 숏장이 될수도 있다"며 "전체적으로 미국 쪽이 리스크 온으로 가는 상황에서 우리는 일단 버텼는데 뒤늦게 반영하는 장세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