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부회장이 4일 오전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을 찾아 DS부문 및 디스플레이 경영진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강조했다고 삼성전자가 밝혔다.
이 부회장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정체를 극복할 수 있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함께 전장용 반도체, 센서, 파운드리 등 시스템 반도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남닫기김기남기사 모아보기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장 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비메모리 반도체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8월 평택 EUV 개발라인을 방문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미래 반도체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선 '기술 초격차'가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정은승 파운드리 사업부장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제반도체소자학회(IEDM)'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급증하는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첨단 파운드리 기술의 진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상반기 파운드리 글로벌 점유율 4위에 오른 것에 만족하지 않고 업계 2위로 올라설 심산이다.
삼성전자는 올해초 현재 경기도 화성시에 파운드리 전용 극자외선노광장비(EUV) 라인 건설을 시작해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또 퀄컴과 7나노 파운드리 공정 기반 5G 칩 생산을 위해 손잡기도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