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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외환보유액 4036.9억달러..전월비 7.1억달러 증가 -한은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1-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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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2018년 12월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036.9억달러로 전월말 대비 7.1억달러 증가했다고 한국은행이 4일 발표했다.

12월 외환보유액 4036.9억달러..전월비 7.1억달러 증가 -한은이미지 확대보기


한은은 미달러화 약세로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해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로화와 엔화가 12월 기준으로 달러보다 가치가 각각 0.4%, 2.8% 상승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달러화 지수는 12월말 96.40으로 전월보다 0.4% 떨어졌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796억달러(94.0%), 예치금 137.3억달러(3.4%), SDR 34.3억달러(0.8%), IMF포지션 21.4억달러(0.5%), 금 47.9억달러(1.2%)로 구성됐다.

한은에 따르면 매 연말 기준한 외환보유액은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2014년말 3635.9억달러에서 작년 연말 4036.9억달러로 4년동안 약 400억달러 늘었다.

한편 11월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4030억달러로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이 3조617억달러(+86억)로 1위, 일본은 1조2583억달러(+54억)로 2위를 기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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