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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강세 흐름 주춤..30년물 입찰 결과 대기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1-0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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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3일 오전 초반 강세 흐름이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고채 30년물 입찰을 앞두고 10년물 이상 장기채 금리는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외국인 매매 동향과 주가 흐름을 추종하는 움직임은 지속되고 있다.

오전 10시50분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보다 5틱 오른 109.34로 10년 선물(KXFA020)은 전일보다 8틱 상승한 127.53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현재 3선을 180계약 순매도, 10선을 417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 수익률은 민평대비 0.2bp 내린 1.796%, 국고10년(KTBS10) 금리는 0.5bp 떨어진 1.945%를 기록 중이다.

국내주식에선 코스피지수가 0.10%, 코스닥지수가 0.15%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한때 2000선을 하회해 최근 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후 1990 후반대에서 저가매수가 유입하면서 반등했고, 플러스로 전환됐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7.25원 오른 1126.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간밤 독일과 미국금리, 그리고 호주와 엔화 등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대단했다"며 "우리는 줄줄이 입찰을 앞두고 단기 유동성은 뛰어난 것 같은 흐름이다. 은행채 발행 통안채등이 세게 낙찰됐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30년 장기물 입찰을 대기하는 모습이다. 다만 워낙 낮아진 절대금리 탓에 보험사들이 발을 빼고 있어서 물량부담과 실수요 부족을 이유로 30년은 세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커브는 서면서 금리 레벨은 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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