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이번 복직은 2019년에 출시하는 렉스턴 스포츠 롱바디와 코란도 C 후속모델(C300) 등 신차 생산 대응뿐만 아니라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추가인력 소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추가 복직 시행 건이 현 정부의 일자리·고용창출 정책 기조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만큼 향후 정부의 우호적인 지원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복직자를 신차 출시에 따른 라인 운영 일정에 따라 3월까지 모두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월 쌍용차, 노동조합,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등 노노사정 4자 대표는 쌍용차 해고노동자 119명 전원 복직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119명 가운데 60%인 71명의 복직이 31일 이뤄졌다. 나머지 48명(40%)은 내년 상반기 말까지 단계적으로 복직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렉스턴 스포츠 롱바디 등 신차 생산 인력 수요 대응을 위해 이번에 필요 인원을 채용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바탕으로 해고자 복직 문제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국가적인 차원의 지원과 사회적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