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양형모 연구원은 “앙골라 국영석유회사 소난골로부터 수주한 드릴십 2척을 수주 6년 만인 내년 1월과 3월 1척씩 인도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른 이익 1887억원이 내년 1분기 이익으로 환입될 예정임에 따라 내년 실적 추정치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유입될 현금과 이익을 반영하면 보유 현금이 1조6000억원을 넘어서고 순차입금비율은 38%까지 하락하겠다”며 “내년 신규수주는 크게 증가할 수밖에 없으며 보수적으로 예상해도 70억달러가 이미 확보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주가에서 적극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