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이광수 연구원은 “전날 남북이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경의선-동해선 철도와 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열었다”며 “선언적 의미임에도 불구하고 착공식을 계기로 남북 경제협력이 동력을 얻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월27일 역사적인 1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은 지속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정치적 문제로 경협이 교착에 빠질 수 있으나 큰 틀에서는 협력이 지속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9.19 평양공동선언의 이행이 빨라지면서 비핵화와 군사 긴장 완화뿐 아니라 남북 경협에 있어서도 의미 있는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경의선-동해선 철도와 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으로 인프라 협력이 빨라질 것인데 인프라는 철도, 도로 등 교통망과 함께 전력, 공업지구를 포함한다”며 “북한은 2011년 국가경제개발 10개년 전략계획을 발표하면서 공업지구와 교통망, 에너지, 농업 분야로 나눠 개발계획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계획에서 철도 2386km를 복선화해 4772km로 건설하는 데 96억달러, 고속도로 2490km 보수에 150억달러, 평양국제공항을 1200만명 수용 규몰 확장하는데 12억달러 등을 투입한다고 책정했다”고 부연했다.
또한 “총 4곳의 탄광을 개발하고 발전소와 송전망을 건설하는 데 100억달러를 책정했다”며 “이같은 투자 규모는 향후 북한 인프라 건설 비용을 추정하는 데 기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ㅇㄴ “인프라와 함께 9.19 평양공동선언에 포함된 서해경제공동특구 및 동해관광공동특구 조성, 환경보호, 의료 분야 협력에도 내년 남북 경협이 예상된다”며 “남북 경협을 통해 향후 다양한 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