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 FOMC 이슈에 영향을 받는 가운데 외국인 대량 순매도가 오전 거래에 반영되고 있다. 아울러 미국 금리가 빠졌지만, FOMC에 대한 평가는 갈렸다. 채권시장에 우호적이란 평가, 예상보다는 도비시하지 않았다는 평가들도 보였다.
국내 주식시장에선 코스피지수가 간밤 미국주식 부진에 급락한 채 시작했지만 시장이 안정을 찾으면서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코스닥은 오전 10시 즈음 플러스로 반등했다.
10년 선물(KXFA020)은 한때 16틱 오르기도 했지만 오전 11시 현재 16틱 떨어진 127.59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보다 9틱 내린 109.30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3선을 5123계약 순매도, 10선을 2009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국고3년(KTBS03) 수익률은 민평대비 2.0bp 오른 1.805%, 국고10년(KTBS10)은 1.7bp 오른 1.940%를 기록 중이다.
증권사 한 딜러는 "FOMC가 충분히 도비시하지 않은 데 따른 실망감 때문인지 오늘 약세 흐름"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외인이 대량으로 순매도하면서 약세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며 "FOMC는 채권에 충분히 우호적인 것 같은데 외국인 포지션 정리로 장이 약세 흐름"이라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