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채 강세에 영향받는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10년 선물(KXFA020)은 한때 43틱 오르기도 했지만 오전 10시20분 현재 35틱 가량 오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보다 4틱 오른 109.36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3선을 1435계약 순매도, 10선을 1431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국고3년(KTBS03) 수익률은 민평대비 0.4bp 내린 1.781%, 국고10년(KTBS10)은 3.4bp 내린 1.936%를 기록 중이다.
국내 주식시장에선 코스피가 0.37%, 코스닥이 0.65%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주식이 소폭 상승한 채 마감한 것에 연계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달러/원은 전일보다 3.80원 내린 112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부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이 동시에 제한적인 강세를 보이는 등 뚜렷한 방향성 없는 장세가 진행 중이다.
증권사 한 딜러는 "미국 강세 영향과 국고 바이백 등 수급상 우위 분위기로 오늘도 강세로 이어질듯 싶다. 하지만 어제와 같은 숏커버 매수가 없다면 제한적 강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FOMC라는 이벤트 이외에 연말과 북클로징 모드가 본격적인 타이밍이라서 이제 서서히 방어 모드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특별한 모멘텀이 없다보니 장이 초반 강세 흐름에서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