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채 강세에 영향을 받으면서 레벨 부담에도 강세 흐름이다. 이날 장은 레벨 부담과 우호적인 대내외 환경 속에 강세룸을 테스트하면서 제한적인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망과 달러 초반은 10년 선물이 기관, 외국인 매수세로 30틱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이면서 장기물 중심으로 금리 낙폭이 큰 상황이다.
미국채는 미연준이 12월엔 금리를 올리더라도 이후 금리인상 속도가 현저히 둔화되거나 긴축 흐름이 중단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돼 강세를 나타냈다.
오전 9시2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6틱 오른 109.38로 10년 선물(KXFA020)은 전일보다 31틱 오른 127.5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현재 3선을 54계약 순매도, 10선을 131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 수익률은 민평대비 0.9bp 떨어진 1.776%, 국고10년(KTBS10) 금리는 2.5bp 떨어진 1.94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와 홍남기닫기홍남기기사 모아보기 경제부총리가 오후 12시 한국은행 본부에서 오찬을 갖고, 회동결과를 설명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국내 주식은 코스피지수가 0.17% 오른 2065p, 코스닥지수는 0.35% 상승한 662p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주식 소폭 상승 마감과 연계된 흐름이다.
달러/원 환율이 3.20원 하락한 1126.40원, 달러/엔이 0.17% 떨어진 112.29엔에 거래되고 있다. 리스크에 대한 뚜렷한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FOMC를 지켜보는 극도의 긴장감이 감지된다"며 "초반 10년 선물이 강하게 올라가는 것은 미국이 금리 인상을 해도 파월 멘트가 도비시할 것이란 것에 대한 베팅이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어제 미국장이 강세로 끝났는데 오히려 시초가가 약했었다"며 "미국장 강세를 장중에 반영할 것 같다. 아시아에서 미국금리가 빠지고 있다. 달러/엔 , 달러/원도 아침 변동성이 커서 오늘 변동성이 큰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