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박용희 연구원은 “올 7월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한 가운데 지난 8월 이후 대림산업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이 32%에서 42%로 커졌다”며 “스튜어드십 코드가 발현된다면 외국인이 대림산업에 원하는 건 배당 확대와 사업 간소화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자가 요구하는 배당성향 20% 수준이 확정될 경우 보통주와 우선주의 시가배당수익률은 각각 4.1%, 10.4%로 크게 확대된다”며 “문어발식 사업구조가 비핵심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슬림해지면 기업 가치가 추가로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부연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