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바스티앙 롭. 출처=현대차.
현대자동차는 현대차 월드랠리팀 선수로 세바스티앙 롭을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세바스티앙 롭은 2004~2012년 9년 연속으로 WRC 종합 우승을 차지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그는 79번의 랠리 우승, 117번의 포디움 입상, 915번의 스테이지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지녔다. 올해 열린 WRC 스페인 랠리에서 깜짝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티에리 누빌, 안드레아 미켈슨, 다니 소르도, 세바스티앙 롭으로 선수단을 재정비하게 됐다.
미셸 난단 현대차 월드랠리팀 총괄 책임자는 "엄청난 경력을 지닌 전설적인 드라이버 세바스티앙 롭과 함께 WRC 종합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되어 가슴이 매우 벅차다"며 "선수들과 함께 훌륭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종합 우승을 달성해 현대자동차의 우수한 주행성능과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