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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강보합 흐름..레벨 부담 속 위험회피 영향

김경목

기사입력 : 2018-12-1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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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4일 강보합 흐름을 이어갔다.

레벨 부담에도 위험자산 가격이 하락하는 등 리스크오프 분위기로 강보합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이날 장은 강보합 권에서 제한적 등락을 보이다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주식은 최근 2거래일 반등세를 멈추고 급락하고 있다. 미국 관계자의 무역분쟁 관련한 강성 발언과 유럽내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으로 주가가 반락한 것이다.

오후 1시55분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보다 2틱 오른 109.17, 10년 선물은 16틱 상승한 126.82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국채선물 3년을 2426계약 순매도, 10선을 791계약 순매수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국고3년물(KTBS03) 수익률은 민평 대비 1.4bp 내린 1.779%, 국고10년물 금리는 1.7bp 떨어진 2.003%를 기록 중이다. 국고30년물(KTBS30)은 1.0bp 하락한 1.930%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주식 코스피지수가 1.36% 하락한 2067p, 코스닥은 2.28% 하락해 666p를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7.10원 오른 11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산운용사 한 운용역은 "레벨 및 스프레드 부담에도 위험자산 가격이 하락한 영향에 강보합 흐름"이라며 "위 아래에서 일단 눈치보기를 지속하면서 제한적 흐름이 유지될 듯 하다"고 말했다.

그는 "연말은 수급 이슈가 크게 작용한다. 다음주 국고채 20년물 발행, 선물만기, 국고채 바이백 등도 장내 변동성을 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미국 채권금리 하락과 유럽의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연계돼 국내 채권금리도 제한적인 수준에서 하락 중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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