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간 무역분쟁이 심화된 가운데 9~11월 3개월 연속 산업생산 증가율이 5% 대에 머물렀다.
1~11월 산업생산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해 예상치를 0.1%p 밑돌았다.
11월 소매판매 총액은 전년동월비 8.1% 증가했다. 예상치보다 0.7%p 하락한 수준이고 10월보다는 0.5%p 떨어졌다.
중국이 시진핑 2기를 시작하면서 중국 경제구조를 내수 중심으로 재편할 것임을 강조했다. 다만 대내외 경기 둔화 우려감이 확대되면서 소매판매 증가율은 지난 3월 10.1%에서 11월 8.1%로 2%p나 하락했다.
1~11월 소매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9.1% 증가해서 예상치에 부합했다.
1~11월 부동산 개발투자액 규모는 11조83억위안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7% 증가했다. 1~10월 기준 투자액 증가율과 같았다.
중국 통계국은 "전반적으로 11월 중국 국민경제가 안정적인 수준에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며 "올해 경제발전 주요 목표를 비교적 만족할 만한 수준에서 달성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