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리 하락세로 맞은 레벨 부담 중에도 이날 글로벌 위험회피 분위기로 제한된 수준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시45분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보다 2틱 오른 109.17을 기록 중이다. 10년 선물(KXFA020)은 19틱 오른 126.85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3선을 1329계약 순매도, 10선을 1941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국고3년(KTBS03) 수익률은 민평대비 1.4bp 내린 1.779%, 국고10년(KTBS10)은 1.8bp 떨어진 2.002%를 기록 중이다.
국내 주식은 코스피가 1.5% 떨어진 2063p, 코스닥이 1.9% 하락한 668p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원은 전일보다 5.35원 가량 오른 1128.75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은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전 일본 BOJ의 5~10년물 매입 축소 소식에 달러/엔은 전일보다 0.13% 떨어진 113.45엔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글로벌 리스크 오프 분위기 가운데 코스피도 기관과 외인의 매도폭 확대로 급락했다"며 "금리 레벨 부담과 시장의 탄탄한 수급 논리 속에 채권시장이 제한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당분간은 박스권에서 연말로 갈수록 커브가 플랫해질 것 같다"며 "일단은 FOMC까지는 눈치를 보는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