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은 "기업 3분기 매출액증가율 3.5%, 전기비 -1.3%p...영업이익률 7.6% 전년비 +0.2%p"

김경목

기사입력 : 2018-12-13 12:0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우리나라 법인기업 3분기 매출액 증가율이 3.5%로 2분기(4.8%)보다 1.3%p 하락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7.6%로 전년동기(7.4%)보다 0.2%p 상승했다.

우리 기업은 3분기 성장성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13일 '2018년 3/4분기 기업경영분석' 자료에 따르면 3분기 제조업 부문 대기업이 높은 성장성을 보였지만, 비제조업 중소기업 성장성이 후퇴한 것이 우리 기업들 성장성을 둔화시킨 요인이 됐다.

최저임금 상승, 주 52시간 근로제 등 워라벨(일과 생활 균형) 지향 정책으로 일자리가 줄고 실업률이 증가하는 부작용 속에서 산업계에도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엇갈린 성장 흐름이 나타난 것이다.

한은은 3분기 기업 성장성이 둔화되긴 했지만 수익성, 안정성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은 "기업 3분기 매출액증가율 3.5%, 전기비 -1.3%p...영업이익률 7.6% 전년비 +0.2%p"이미지 확대보기

성장성에서 법인기업들의 매출액증가율(4.8→3.5%)이 전기보다 하락했고, 총자산증가율(2.1→2.0%)도 전년동기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증가율은 제조업 및 대기업이 전기보다 상승했으나, 비제조업과 중소기업은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3분기 제조업, 대기업 매출액 증가율이 6.2%, 4.9%를 기록해 2분기보다 각각 1.9%p, 0.3%p 상승했다. 비제조업과 중소기업은 매출액 증가율이 -0.4%, -2.4%로 전기대비 5.9%p, 8.1%p 대폭 감소했다.

대내외 경기 둔화 우려가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3분기 제조업 부문은 양호한 성장성을 보인 반면, 비제조업과 중소기업은 성장성이 크게 떨어졌다.

총자산증가율은 제조업이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비제조업 및 대기업은 전년동기보다 하락했다. 중소기업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2.7→2.7%)은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비제조업(1.3→1.0%) 및 대기업(2.0→1.8%)은 하락했다. 중소기업(2.7→2.9%)은 상승했다.
수익성 면에선 매출액영업이익률(7.4→7.6%)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6.4→7.2%)이 전년동기보다 각각 0.2%p, 0.8%p 상승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제조업과 대기업이 전년동기보다 상승했다. 하지만 비제조업과 중소기업은 전년동기보다 하락했다.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제조업, 비제조업, 대기업이 전년동기보다 상승했지만, 중소기업은 전년동기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기계·전기전자를 중심으로 영업이익률(9.0→9.7%)과 세전순이익률(8.5→9.1%)이 상승했다. 비제조업은 전기가스를 중심으로 영업이익률(5.1→4.4%)은 하락했으나 세전순이익률(3.5→4.2%)은 상승했다.

대기업은 영업이익률(8.0→8.4%)과 세전순이익률(7.0→8.0%)이 상승했다. 중소기업은 영업이익률(4.8→4.1%)과 세전순이익률(4.2→3.5%)이 하락했다.

안정성은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가 2분기보다 소폭 감소해 개선되는 모습이었다.

부채비율(83.9→83.0%)과 차입금의존도(20.5→20.3%)가 전기말보다 각각 0.9%p, 0.2%p 하락했다.

제조업은 전기말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비제조업, 대기업, 중소기업은 하락했다. 차입금의존도는 모두 전기말보다 소폭 하락했다.

제조업은 부채비율(67.1→67.2%)이 소폭 상승했으나 차입금의존도(18.3→18.3%)는 전기 수준을 유지했다. 비제조업은 부채비율(115.1→112.6%)과 차입금의존도(23.5→23.2%)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부채비율(각각 79.0→78.1%, 108.9→107.9%) 및 차입금의존도(각각 18.6→18.4%, 28.7→28.5%)가 하락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