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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메이 英 총리 신임투표 승리..파운드화 반등

김경목

기사입력 : 2018-12-1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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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12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파운드화 가치가 반등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총리 신임이 확실시 되면서 파운드화 반등을 이끌었다. 파운드는 최근 브렉시트 불확실성을 이유로 20개월래 최저 가치를 보이기도 했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이날 전장보다 0.35% 떨어진 97.0047을 기록했다.

한편 메이 총리가 이날 진행된 신임투표에서 승리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영국 보수당은 이날 오후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Brexit) 합의로 인해 당내 반발에 직면한 메이 총리에 대한 신임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메이 총리는 신임 200표, 불신임 117표를 받았다. 이로써 메이 총리는 총리직을 유지하게 됐다. 신임한다는 의견이 불신임한다는 의견보다 많을 경우, 당대표 및 총리직을 계속 수행할 수 있고 1년 내에는 다시 신임투표를 할 수 없다.

유로화는 이탈리아의 개정 예산안 관련한 이슈가 호재가 되면서 달러보다 강세를 나타냈다.

CHECK(5500)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유로/달러가 전일보다 0.43% 오른 1.13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파운드/달러는 전일비 1.10% 상승한 1.2625달러를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소폭 반등하며 0.04% 오른 97.0581을 기록하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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