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채 강세와 미국 금리인상 속도 조절론 등에 영향받아 초반 강세 흐름을 보이다가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11시25분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1틱 오른 109.19를 기록 중이다. 10년 선물(KXFA020)은 5틱 오른 127.14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3선을 1392계약, 10선을 1449계약 순매도 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국고3년(KTBS03) 수익률은 민평대비 0.4bp 오른 1.815%, 국고10년(KTBS10)은 변동없이 1.982%를 기록 중이다.
국내주식은 초반 낙폭을 좁혔지만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1.2% 하락한 2051p, 코스닥은 1.3% 떨어진 676p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3.5원 오른 1123.3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사 한 딜러는 "미국에서 금리인상 속도조절론이 득세했는데 우리까지 영향을 더 받는 듯 하다"며 "공사채 입찰도 강하게 되고 1년물 통안까지 바이백 영향으로 강하게 됐다. 주식이 못버티고 밀리는 모습 보이면 다시 금리 아래쪽으로 레인지 테스트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10년 입찰 결과에 따라 오전 누운 커브가 다시 좀 설 수도 있어보인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통안채 1년이 강하게 낙찰되면서 현재 금리레벨의 부담을 한층 덜어주는 모습이다. 그러나 3년금리가 기준금리대비 5~6bp 스프레드로 좁혀진 상황이라 급격한 강세 모멘텀은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글로벌 위험자산 리스크가 확대되는 분위기에서 금리가 반등하는 것도 쉽지않은 국면"이라며 "글로벌 뉴스와 가격 변화 등에 주목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