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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중국·독일업체와 손잡고 중국 산뚱에 친환경 화학공장 세운다

박주석 기자

jspark@

기사입력 : 2018-12-10 14:05

“연간 30만톤 규모…글로벌 프로필렌옥사이드 생산기반 확충에 보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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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이완재 사장(왼쪽에서 세번째)이 HPPO 프로젝트 합작 MOU에 사인하고 있다.  출처=SKC

SKC 이완재 사장(왼쪽에서 세번째)이 HPPO 프로젝트 합작 MOU에 사인하고 있다. 출처=S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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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주석 기자] SKC가 중국과 독일 기업과 손잡고 중국 산둥에 친환경 공법을 적용한 화학 원료 생산공장 설립에 나선다.

SKC는 6일 중국 산둥성(山东省) 쯔보시(淄博市)에서 중국 석유화학기업 QXTD(ZIBO QIXIANG TENGDA CHEMICAL)와 PO 생산 합작사 설립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전했다.

이번 MOU에는 독일 화학기업 에보닉(EVONIK), 독일 엔지니어링기업 티센크루프인더스트리얼솔루션스(tkIS)와 함께 참여한다.

QXTD는 중국 민간기업 16위이자 2018년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에 진입한 세다 홀딩스 그룹(Cedar HOLDINGS GROUP)의 자회사로 PO의 원료 프로필렌을 생산한다.

친환경 PO(프로필렌옥사이드) 제조기술 'HPPO' 공법으로 중국에 진출한다. HPPO 공법은 과산화수소를 사용해 PO를 생산하는 것으로, 물 이외에 다른 부산물이 나오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중국 PO업계에선 강화된 환경규제 때문에 친환경 HPPO 공법에 관심이 높다.

QXTD의 공장이 있는 중국 쯔보시 화학산업단지의 합작 공장에서 QXTD가 원료를 공급하고 SKC가 HPPO 공정 노하우를 제공한다. 과산화수소를 사용해 PO를 생산하는 HPPO 공법의 공동 라이센서인 에보닉과 티센크루프인더스트리얼솔루션스는 원천기술을 공유한다. 연간 30만톤의 생산 능력을 가질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중국 산둥성 쯔보시는 인근 PO수요가 50만 톤이며 사업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오염물질 배출량에 따른 환경규제 때문에 설비 철거하면서 공급업체가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번 중국 진출은 '글로벌 PO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SKC는 2025년까지 전세계에서 PO 100만톤 공급망을 확보하기로 했다.

SKC 관계자는 "중국 거점에 이어 동남아시아와 중동에도 글로벌 PO 거점을 마련할것"이라며 “PO에 더해 PO로 만드는 PG와 PPG 생산시설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등 파트너사 모두에게 성공적인 사업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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