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박무현 연구원은 “미국이 최근 석유 순수출로 전환했다”며 “원유생산량은 일간 1110만배럴로 사상 최대치이며 원유수입량은 생산량을 밑도는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로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가들의 대미 원유수출은 현저히 줄고 있다”며 “미국 원유 수출량 증가는 VL탱커 수요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메이저 선주들뿐 아니라 전세계 투자자가 대우조선해양을 주목하고 있다”며 “미국의 액화천연가스(LNG) 및 원유 수출량이 증가할수록 대우조선해양의 주력 선박인 LNG선과 VL탱커 발주가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