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참여연대 "케이뱅크 건전성 악화…금융감독 강화해야"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8-12-04 18:11

케이뱅크 부실 가능성 선제적 대응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참여연대 "케이뱅크 건전성 악화…금융감독 강화해야"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참여연대가 건전성이 악화되고 있는 케이뱅크의 금융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4일 성명서를 통해 "케이뱅크의 부실화 가능성을 심각하게 인식해 자본적정성 확보 방안과 여신건전성 제고 방안 등 '경영개선계획의 징구'와 같은 선제적 금융감독에 나설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케이뱅크 3분기 경영실적에서 BIS비율, 연체율 등이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3분기 케이뱅크 경영공시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3분기 약 600억원의 분시 순손실, 연체율은 1분기 0.17%, 2분기 0.44%에서 3분기에 0.64%로 증가, BIS비율은 1년 사이 25.19%에서 11.32%로 절반 가량 줄었다.

순이자마진도 5대 시중은행 평균 순이자 마진보다 초과하지만 케이뱅크 당기순손실 규모가 크다는 점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명목 순이자 마진(NIM)은 2%대로 5대 시중은행 평균 순이자 마진인 1.66%를 초과한다"며 "인터넷전문은행은 조달금리에 비해 더 높은 대출금리를 차입자에게 부과하는 상황임에도 케이뱅크 당기 순손실 규모가 상당하다"며 "0.64%에 달하는 케이뱅크 연체율은 카카오뱅크 연체율 수치인 0.13%를 초과하는 것은 물론 5대 시중은행 평균치인 0.26%의 2배가 훨씬 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케이뱅크의 0.64% 연체율은 국내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연체율 0.42%와 비교해도 심각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참여연대는 금융당국이 케이뱅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지금이라도 케이뱅크의 부실화 가능성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선제적인 금융감독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