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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외환보유액 4029.9억달러…전월보다 +2.4억

김경목

기사입력 : 2018-12-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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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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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지난 11월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029.9억달러로 전월말(4027.5억달러) 대비 2.4억달러 증가했다고 한국은행이 5일 발표했다.

한은은 "미달러화 약세로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에 대한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 것에 외환보유 규모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762.5억달러(93.4%), 예치금 165.3억달러(4.1%), SDR 34.1억달러(0.8%), IMF포지션 20.0억달러(0.5%), 금 47.9억달러(1.2%)로 구성됐다.

유가증권 규모가 3762.5억달러로 전월(3757.8억달러)보다 4.7억 달러 증가해 외환보유액 증가를 이끌었다. 예치금과 SDR 규모는 전달보다 각각 1.9억달러, 0.5억달러 감소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10월말 주요국 외환보유액 순위 8위를 기록했다. 중국과 일본이 각각 3조531억달러, 1조2529억달러를 기록해 1, 2위를 차지했다.

한은에 따르면 주요통화들은 11월 한달동안 미달러화대비 가치가 상승했다.

유로화가 달러보다 0.4%, 파운드화는 0.6% 그리고 호주달러 가치가 3.0% 각각 상승했다. 엔화는 11월 달러보다 0.3% 가치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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