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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5G 상용화 시작…원격제어 선보여

김희연 기자

hyk8@

기사입력 : 2018-12-01 12:51

하현회 부회장, 5G 상용화 위한 임직원들 노고 격려, 내년 본격 단말 출시 맞춰 커버리지 확대 주력, 안전 관리에도 만전 기할 것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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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앞줄 가운데)이 1일 자정 서울 마곡 사옥에서 주요 경영진들과 5G 첫 전파 발사 점등식을 하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앞줄 가운데)이 1일 자정 서울 마곡 사옥에서 주요 경영진들과 5G 첫 전파 발사 점등식을 하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한국금융신문 김희연 기자] LG유플러스가 5G 전파 송출 행사를 열고 5G시대 개막을 알렸다. 5G 서비스 첫 고객은 LG유플러스와 함께 ‘5G 원격제어 트랙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LS엠트론’이다.

하현회닫기하현회광고보고 기사보기 LG유플러스 부회장은 1일 자정 서울 마곡 사옥에서 주요 경영진들과 세계 최초 5G 전파 송출 행사에 참석해, 첫 5G 전파 발사 점등식, 깃발 꽂기 세레머니 등을 통해 새로운 5G 시대 선도를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하 부회장이 직접 대전기술원에서 서울 마곡 사옥에 5G망을 이용한 화상통화를 걸어 상용 네트워크 서비스의 안정성을 확인하는 시연이 진행됐다. 대전에서 5G 라우터(삼성 5G 모바일 핫스팟)가 연결된 노트북PC로 5G 영상 데이터를 서울 마곡 사옥에 전송해 서로의 화면을 연결하는 방식이었다.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은 “그동안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해 불철주야 고생해준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내년 3월 본격적인 단말기가 출시될 때까지 5G 커버리지 확대에 주력하고 네트워크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하 부회장은 이어 “오늘은 5세대 이동통신 시대의 첫 페이지로 기록될 역사적인 날이다”라며 “'집을 굉장히 크게 짓기 시작함'을 의미하는 ‘대기가사(大起家舍)’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회사의 10년 성장 동력이 될 5G 서비스가 오늘 이 자리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5G 상용화 개시의 의미를 강조했다.

LG유플러스의 5G 기지국은 현재 4100여 곳으로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지역을 구축한 상태다. 유플러스는 이달 말까지 5G 기지국 7000개 이상을 구축할 계획을 밝혔다. 내년 3월 단말(스마트폰)이 출시되는 시점에 맞춰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과 약 85개 도시로 5G 커버리지를 넓혀나가겠다는 것이다.

1일 시작된 5G 상용 서비스는 제조업 분야의 기업 고객에게 먼저 제공된다. LG유플러스 5G 서비스 국내 1호 고객은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LS엠트론’이다.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 기업인 LS엠트론은 LG유플러스와 함께 ‘5G 원격제어 트랙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관제 시스템 지도에 이동경로를 설정하면 수십km 떨어진 트랙터가 설정된 경로로 이동하면서 무인 경작을 한다. 관리자는 마치 실제 트랙터 조종석에 앉아서 운전하는 것처럼 트랙터를 원격 조종하며 관제센터 모니터에서 작업현황을 영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5G 원격제어 기술을 지뢰제거나 폐기물 처리, 건물철거 등 위험한 산업현장의 중장비에도 접목해 인명피해를 방지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희연 기자 hyk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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