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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강세 흐름 이어져…제한된 움직임 보여

김경목

기사입력 : 2018-11-2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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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이 29일 오후 오전 강세 흐름을 지속했다. 다만 금리가 제한된 움직임을 보이면서 장내는 소강 상태를 나타냈다.

오후 2시25분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10틱 오른 108.98, 10년 선물(KXFA020)은 41틱 상승한 125.8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3선을 3202계약, 10선을 498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국고3년물(KTBS03) 수익률은 민평 대비 2.5bp 내린 1.890%, 국고10년물 금리는 3.8bp 하락한 2.114%를 기록 중이다. 국고30년물(KTBS30)은 3.2bp 떨어진 2.018%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외인들이 200억원 정도 매수를 한 가운데 물가채 윈도드레싱성 매수가 들어오면서 채권시장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장 마감 후에도 장외거래가 계속 이어진 날들이 연속되고 있어 오늘도 30년 등 막판에 흔드는 세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선물 움직임이 관측되는 한국장 막판 움직임을 주의하고 있다"고 했다.

자산운용사 한 운용역은 "바이백 3년물이 매우 강하게 되면서 커버하는 지표물 3년 수요가 많이 들어오는것 같다. 10선도 주봉 기준 전고점을 돌파하면서 매수가 많이 붙는 것 같다"며 "다만 국채선물에서 기술적 지표도 과매수 수준을 가르키고 있고 외국인 매수도 보합까지 줄인 점이 좀 걸리는 부분이다. 계속 강세로 갈지는 확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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