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는 아이들이 상상력으로 그린 자동차를 실제 자동차 모형으로 제작해 관람객들이 직접 타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하는 행사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담은 자동차 그림 1만7569건을 접수 받았다. 이 가운데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주는 자동차 ▲에이치엔에이치(H&H) 자동차 ▲360도 회전 자동차 ▲범인을 알고 있는 자동차 ▲월드 투어 카 ▲벌집 에너지 자동차 ▲마음을 알아주는 하트 자동차 등 총 7점의 작품의 상상 자동차와 이야기가 실물 자동차로 제작해 전시한다. 이밖에 본상을 수상한 150점의 그림도 함께 전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대상)에는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주는 자동차'를 그린 홍지율 어린이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시각장애인들이 특수 안경을 통해 자동차가 달리는 풍경을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다. 증강현실을 통해 시각장애인에게 시각적인 도움을 주고 자동차가 스스로 운전이 가능한 자율 주행 자동차다.
이외에도 전시 차량을 소개하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자동차에 숨어 있는 과학적 원리에 대해 설명하는 등 다양한 시청각 장치로 교육적인 콘텐츠를 확충한다.
이와 더불어 과학관의 특성에 맞춰 궁극의 친환경 자동차, 수소전기차에 대한 정보를 쉽게 알려줄 수 있도록 수소전기차 시스템 절개 모형 전시 수소사회 디오라마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가 마련된 수소전기차 체험존을 운영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에 대한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는 미래 모빌리티와 과학적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대거 강화했다"라며 "향후에도 어린이들이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상상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성장세대를 위한 대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는 2019년 2월부터 2019년 6월까지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