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헌 전 KB손해보험 사장 (좌), 이윤배 전 NH농협손해보험 사장 (우)
이 달 말 임기가 끝나는 지대섭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에 이은 후임 화보협회 이사장 공모에 김병헌 전 KB손해보험 사장, 이윤배 전 NH농협손해보험 사장, 노문근 전 LIG손해보험(현 KB손보) 부사장, 노상봉 전 보험감독원(현 금융감독원) 국장 등 4명이 지원했다.
김병헌 전 사장은 1983년 LIG손보에 입사해 경영지원총괄·법인영업총괄 부사장, 영업총괄 사장 등을 지냈으며, LIG손보가 KB금융지주에 인수돼 KB손해보험으로 이름을 바꾼 뒤에도 초대 사장을 지내기도 했다.
이윤배 전 사장은 1979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 본부장, NH농협생명 전략총괄부사장, NH농협손보 사장을 역임했다.
노문근 전 부사장은 LIG손보에서 미국법인장, 상품업무총괄·보상총괄 전무와 고객상품총괄·법인영업총괄 부사장을 지냈다. 노상봉 전 국장은 보험감독원 출신으로 30년간 보험감독 업무에 종사하다 1999년 퇴직했다.
보험업계에서는 보험사 사장을 지낸 전력이 있는 김병헌 전 사장과 이윤배 전 사장을 유력한 후보로 점치고 있지만, 화보협회 측은 '변수는 언제나 발생할 수 있다'며 섣부른 추측을 지양하는 모습을 보였다.
화보협회는 이번 주 이사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서류심사를 끝내고 다음 주 중 후보 면접을 거칠 예정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