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위원장은 “올해는 새로운 SK(뉴 SK)의 원년”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회와 같이 성장하는 것으로 기업의 존재 목적을 바꾼 일이 뉴 SK의 핵심이다”라며 “사회적 가치를 제공하고 대신 신뢰와 존경을 얻겠다”고 강조했다.
최광철 위원장은 새로운 목표를 위해 그룹이 진행한 3가지 실험을 차례로 소개했다. 먼저 그는 그룹 안에서 실행한 방안으로 “사회적 가치를 얼마나 창출했는지 수치로 파악했다”며 “이를 사업 계획과 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 가치를 위해 비즈니스 파트너와 협력한 사례를 소개했다. 최 위원장은 “SK에너지가 사업 공모를 해서 GS·우정사업본부와 함께 ‘홈픽’ 서비스를 개시했다”며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홈픽은 주유소와 우체국을 결합한 서비스다.
또 최 위원장은 “SPC(Social Progress Credit)를 통해 사회 공헌을 측정하고 이를 인센티브로 사회적 기업에 지원했다”며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시도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도로공사·한전 등 국가 기업들은 물론 중국 기관들도 이 시스템에 관심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최광철 위원장은 마지막으로“SK는 사회와 같이 성장하지 않으면 기업도 지속될 수 없다는 신념이 있다”며 SK가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밝혔다.
김희연 기자 hyk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