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18 행복얼라이언스 데이 서울 행사에서 플리마켓을 둘러보고 있다. 출처=SK행복나눔재단.
이미지 확대보기최태원 회장이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개최된 ‘2018 행복얼라이언스 데이(DAY)–함께해서행복해’ 행사에 참석했다고 SK행복나눔재단이 12일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소득 3만불 시대에 결식을 우려하는 아동이 있다는 것은 큰 사회문제”라며 “우리나라에 적어도 결식을 우려하는 아동은 없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43개 멤버사가 각자 잘 할 수 있는 형태로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 가지 문제를 완벽히 해결하면 그 과정에서 획득한 방법론을 다른 문제해결에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결식우려 아동을 시작으로 더 많은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업과 개인이 협력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행복얼라이언스 데이는 기업과 개인이 참여하는 사회변화 네트워크인 행복얼라이언스가 "일상 속에서 나눔과 의식 있는 소비로 사회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 개최됐다.
토크·뮤직 콘서트·플리마켓으로 구성된 이날 행사에는 약 4000명이 참가해 나눔으로 아동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8 행복얼라이언스 데이 서울 행사에서 태국 반덱 재단 창립자 니콜라 크로스타가 강연하고 있다. 출처=SK행복나눔재단.
이미지 확대보기뮤직 콘서트에는 행복얼라이언스 홍보대사 BoA(보아)와 NCT DREAM(엔시티 드림), 박정현, 뮤지컬 배우 정선아•한지상 등이 흥겨운 무대를 선보이며 나눔에 관한 진솔한 스토리를 이어갔다.
세종대 대양홀 앞에서는 사회적 기업 및 소셜 벤처 50여개가 참여한 플리마켓이 열렸다. 플리마켓에서 올린 수익금 일부는 결식아동을 위해 도시락을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 ‘행복도시락’에 전달되기도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