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한국감정원.
8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1월 첫 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0.00%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을 멈춘 것은 지난해 9월 둘 째주 이후 처음이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종부세 등 세제강화, 임대사업자 혜택축소와 대출규제 등을 담은 9·13대책 효과 등으로 보합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강남 11구는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강남 3구 재건축 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확산됐으며, 강동구도 급등 피로감이 누적된 고덕동 신축아파트 매수세가 실종되면서 아파트값이 보합세를 보였다.
강북 14구는 전주 대비 0.03% 올랐다. 중구와 종로구는 상승폭이 낮았던 주상복합과 구축 중소형, 강북·노원·동대문·성북구는 개발호재 지역이 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와 인천은 상승폭이 커졌다. 경기는 전주 대비 0.07%, 인천은 0.06% 올랐다. 반면 지방은 전주보다 0.04% 하락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