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송유림 연구원은 “올 3분기 매출액은 9313억원, 영업이익은 769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28% 감소한 수치”라며 “작년 베이스가 높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와 입주물량 감소 전환, 주택 거래량 감소, 자동차 판매 부진 등 전방 산업의 압박이 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당장 4분기에도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로 건자재 매출 역성장이 불가피하며 최근 건자재 업체들의 실적 쇼크가 이어지면서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사업구조 내에선 가파른 주가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다만 밸류에이션이 낮은 점을 감안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