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시간 2일 오슬로에서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오른쪽)이 헌터그룹 대주주인 아네 프레들리와 초대형원유운반선 건조계약을 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출처=대우조선해양.
이번 계약은 1척에 대해서는 확정분이고 나머지 2척에 대해서는 올해안에 발주를 확정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
헌터탱커즈는 지난 2월 대우조선에 첫 초대형원유운반선을 발주하며 해운업에 진출했다. 올해에만 대우조선에 10척의 초대형원유운반선을 발주하고 지속적인 선대확장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은 길이 336미터, 너비 60미터 규모다.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수주한 초대형원유운반선과 동일한 설계와 사양을 적용한다.
한편 대우조선은 올해 LNG운반선 12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8척, 초대형컨테이너선 7척, 특수선 1척 등 총 38척 약 48.6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이는 올해 목표인 73억 달러의 약 67% 수준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