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에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교실에서 찾은 희망은 행복한 학교와 교실 문화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이다. 학생들이 단체로 캠페인송과 플래시몹 율동을 연습하며 친구들과 우정을 쌓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학교폭력 예방 활동이다. 오리온은 캠페인의 취지와 오리온의 '정(情)' 문화가 잘 부합한다고 판단해 2015년부터 4년 연속 후원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따뜻하게 말해줘'를 주제로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초중고 1119개 학교에서 총 5만2000명이 참여했다. 오리온 측은 매년 캠페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제주지역은 참여 학교와 학생 수가 지난해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고 전했다. 이에 올해 시상식을 제주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오리온은 캠페인 기간 동안 매주 '으뜸상'을 선정해 총 2010개 학급에 오리온 임직원들이 직접 포장한 1억5000만원 상당의 대형 스낵박스를 전달했다. 또한, 캠페인 종료 후 지역별 최우수학교를 선정해 각 학교 전교생에게 총 10만여 개의 초코파이를 선물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행복한 교실을 만들어나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가치관를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