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그룹 태평로 본점 / 사진제공= 신한금융지주
신한지주는 31일 전 거래일 대비 0.47% 오른 4만2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한지주 시총은 20조1772억원으로 코스피 11위를 기록했다.
반면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2.77% 하락한 4만7400원에 마감했다. KB금융 시총은 19조8185억원으로 코스피 12위로 밀렸다.
이로써 신한지주는 지난해 6월 26일 KB금융에 7년만에 금융주 시총 1위를 내준 지 1년 4개월만에 왕좌 자리를 되찾게 됐다.
KB금융의 경우 올 1월 12일 연중 최고치인 6만9200원까지 주가가 고공행진 했다가 30% 넘게 빠진 상태다. 최근에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가 집중됐다.
KB금융과 신한지주는 나란히 올 3분기 누적 순익 2조8688억원, 2조6434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냈다.
금융권에서는 '미국 정부가 국내 은행에 세컨더리 보이콧(경제적 제재)을 가할 수 있다'는 풍문이 떠돈 게 금융지주 주가 하락 요인 중 하나로 풀이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31일 이같은 경제적 제재 풍문이 "사실 무근"이라며 조사를 거쳐 위법행위 적발시 엄중 제재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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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