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2018년 투자 예상 금액은 반도체 부문이 24조 9000억원, 디스플레이 부문은 3조 7000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주요 시설투자로 반도체 부문에서 평택캠퍼스 증설, 메모리 첨단공정 전환, 인프라 투자, 파운드리 증설 등을 꼽았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능력(CAPA) 보완 투자 등이다.
삼성전자 측은 “부품 사업 중심 기술 리더십 강화를 통한 사업 역량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매출 65조 46000억원, 영업이익 17조 57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5%, 20.9%씩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의 경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