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금융위는 31일 보도참고자료를 배포하고 전날 증권가를 중심으로 퍼진 '미국 정부가 북한 송금과 연관된 은행에 세컨더리 보이콧을 행사할 예정이고,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매도하고 있어 증시가 폭락하고 있다'는 풍문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관련 내용을 국내 은행들에 문의한 결과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근거없는 허위사실이나 풍문을 유포하는 행위는 자본시장법상 금지돼 있는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해당될 소지가 있다"고 경고했다.
금융위는 "자본시장조사단을 통해 세컨더리 보이콧 관련 풍문의 유포과정을 즉각 조사하고, 위법행위 적발시 엄중 제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