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분양 보증서를 발급 받은 것으로 알려진 서초 우성 1차아파트 재건축 ‘래미안 리더스원’ 조감도. 사진 = 삼성물산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분양설이 나왔던 ‘래미안 리더스원’은 최근 분양가를 확정했다. 서초 우성 1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2개동, 전용면적 59~238㎡, 총 1317가구 규모로 짓는다. 일반 분양 물량은 232가구다.
업계에서는 단지가 다음 달에 분양을 시작할 것으로 판단한다. 분양 일정 확정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분양가가 평당 4489만원으로 확정됐기 때문이다. 주변 단지인 ‘래미안에스티지S’ 시세가 평당 5500만원인 것을 고려할 때 3억원 이상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래미안 리더스원은 대장주로 불렸다”며 “8.2 대책 이후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고분양가 억제 기조를 유지, 최소 3억원 이상 시세차익을 볼 수 있는 단지가 됐다”고 말했다.
분양 외에도 다음 달에 서울에서 3966가구의 입주가 시작한다. 이 중에는 ‘래미안 루체하임’, ‘아크로리버하임’, ‘DMC2차 아이파크’ 등 랜드마크 단지가 포함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다음 달에는 전국적으로 이달보다 입주 물량이 늘어난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