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규 신임 하이투자증권 대표 내정자.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GB금융지주는 전날 오후 자회사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김 전 대표를 하이투자증권 신임 대표에 단독 추천했다.
김 대표는 이날 하이투자증권 이사회를 거쳐 오는 30일에 열리는 하이투자증권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DGB금융은 지난달 금융위원회로부터 하이투자증권 자회사 편입 인가 안건을 승인받은 후 신임 대표를 물색해왔다. 지난 5일에는 증권업계 부사장급 이상 5명을 대상으로 최종 면접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내정자는 1960년생으로 우신고와 한양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LG그룹 기획조정실을 거쳐 LG투자증권 법인영업본부장, 우리투자증권 주식영업본부장을 역임했다. 2008년 6월부터는 LIG투자증권에서 영업총괄로 근무하다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대표이사를 지냈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브레인자산운용에서 상근감사를 맡고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